[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이범수
이범수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화제인 가운데, 주연 배우 이범수의 과거 소신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이범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범수는 “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모델을 하다가도, 농사를 짓다가도 할 수 있다. 연기를 하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어차피 연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모두 신인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직접 겪은 것은 아니지만, 귀동냥으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비판 받는 경우를 들었다”며 “아이돌 출신들이 분명 신인인데, 스타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추측했다.

이범수는 또 “연기를 처음 하는 사람이니 갓 캐스팅 된 신인배우처럼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고 겸손하다면 현장에서 예쁨 받을 것이다”라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범수는 “다행히 내가 겪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다들 겸손하고 하나하나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 친구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가 출연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92@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