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수남’이 올랐다.
# 새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 차장 내정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김수남(사법연수원 16기) 대검 차장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신임 총장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검찰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검찰 업무에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면서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며,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하여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수남 대검 차장을 비롯해, 김경수(경남·17기) 대구고검장, 김희관(전북·17기) 광주고검장, 박성재 (경북·17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현웅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으며, 김 장관은 이중 김수남 대검 차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 바 있다.
김 차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김진태 검찰총장의 임기는 12월 1일까지다.
이날 김 차장은 “검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많은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차분하고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