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0월 29일 (목) 밤 10시
다섯줄요약
제가 마을에 있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소윤이가 혜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소윤을 노골적으로 멸시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소윤은 과거 아치아라의 불법입양브로커가 뱅이 아지매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을을 휘젓고 다니다. 이를 안 마을 사람들, 특히 서기현 일당은 진실을 숨기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고 마을은 점점 흉흉해져간다.
리뷰
강주희와 서기현의 연기 대결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윤이 아치아라 마을로 들어오게 된 것도 약사 강주희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현의 분노는 폭발하였다. 강주희는 기현이 가지고 있던 새엄마에 대한 믿음까지 모두 무너뜨리면서 섬뜩한 미소를 드러냈다. 그녀의 본심이 언니 윤지숙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애인 미술선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녀가 활동하는 초록아동복지회라는 곳이 불법 입양, 뱅이 아지매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한 가운데 극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혜진이 아치아라에서 입양된 아이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뱅이 아지매와 김혜진은 필연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 자신의 출생을 밝히기 위해 아치아라에 왔고, 그것을 밝히는 과정에 죽임을 당한 김혜진은 그야말로 억울한 희생양. 하지만 뱅이 아주매의 정체를 밝히려는 세력이 많아지자 서창권과 그 일당들의 악행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그들의 관계가 범인 찾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혜진이 실종 되던 날 김혜진을 마지막으로 만난 기현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윤주희에게도 약점이 잡혀버린 상황. 하지만 혜진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무슨 의도인지 소윤을 끝까지 돕겠다며 음흉한 속내를 숨기고 있다. 복선이 많아지면 질수록 극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이야기가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느낌이다.
옆마을 연쇄살인과 혜진의 죽음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혜진을 죽인 범인과 연쇄살인범은 동일 인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서기현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무지 예측 할 수 없는 범인 추리는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뱅이 아주매에 대한 비밀이 드러날수록 죽음으로 가까워지는 인물도 늘어나고 있다. 30년전 뱅이 아주매의 정체를 밝혀 줄 인물이던 아저씨는 죽임을 당하였다. 매 회 한명씩은 사체가 생겨나는 드라마는 오싹함을 넘어 하드코어라는 인상을 주기까지 한다. 그만큼 무거운 스토리와 얽히고설킨 복선들이 시청자들의 두뇌 회전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이제 소윤은 사명감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오기인지 겁도 없이 추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집 무당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치아라의 비밀을 풀기로 작정하였다. 그녀가 어둠속을 헤매고 다닐 때 마다 공포감은 더욱 커져가고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싸늘해진 가을밤을 더욱 으슬으슬하게 만드는 공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수다포인트
- 난데없는 차 추격신. 역시 육성재는 극의 코믹을 담당하는 개그 담당?
– 신은경의 멸시가 이제는 선망으로.. 마을 사람들의 적나라한 이면
– 가영의 올가미 같은 사랑. 그 최후는?
글. 이현민 객원기자
다섯줄요약
제가 마을에 있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소윤이가 혜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소윤을 노골적으로 멸시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소윤은 과거 아치아라의 불법입양브로커가 뱅이 아지매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을을 휘젓고 다니다. 이를 안 마을 사람들, 특히 서기현 일당은 진실을 숨기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고 마을은 점점 흉흉해져간다.
리뷰
강주희와 서기현의 연기 대결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윤이 아치아라 마을로 들어오게 된 것도 약사 강주희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현의 분노는 폭발하였다. 강주희는 기현이 가지고 있던 새엄마에 대한 믿음까지 모두 무너뜨리면서 섬뜩한 미소를 드러냈다. 그녀의 본심이 언니 윤지숙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애인 미술선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녀가 활동하는 초록아동복지회라는 곳이 불법 입양, 뱅이 아지매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한 가운데 극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혜진이 아치아라에서 입양된 아이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뱅이 아지매와 김혜진은 필연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 자신의 출생을 밝히기 위해 아치아라에 왔고, 그것을 밝히는 과정에 죽임을 당한 김혜진은 그야말로 억울한 희생양. 하지만 뱅이 아주매의 정체를 밝히려는 세력이 많아지자 서창권과 그 일당들의 악행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그들의 관계가 범인 찾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혜진이 실종 되던 날 김혜진을 마지막으로 만난 기현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윤주희에게도 약점이 잡혀버린 상황. 하지만 혜진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무슨 의도인지 소윤을 끝까지 돕겠다며 음흉한 속내를 숨기고 있다. 복선이 많아지면 질수록 극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이야기가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느낌이다.
옆마을 연쇄살인과 혜진의 죽음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혜진을 죽인 범인과 연쇄살인범은 동일 인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서기현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무지 예측 할 수 없는 범인 추리는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뱅이 아주매에 대한 비밀이 드러날수록 죽음으로 가까워지는 인물도 늘어나고 있다. 30년전 뱅이 아주매의 정체를 밝혀 줄 인물이던 아저씨는 죽임을 당하였다. 매 회 한명씩은 사체가 생겨나는 드라마는 오싹함을 넘어 하드코어라는 인상을 주기까지 한다. 그만큼 무거운 스토리와 얽히고설킨 복선들이 시청자들의 두뇌 회전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이제 소윤은 사명감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오기인지 겁도 없이 추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집 무당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치아라의 비밀을 풀기로 작정하였다. 그녀가 어둠속을 헤매고 다닐 때 마다 공포감은 더욱 커져가고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싸늘해진 가을밤을 더욱 으슬으슬하게 만드는 공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수다포인트
- 난데없는 차 추격신. 역시 육성재는 극의 코믹을 담당하는 개그 담당?
– 신은경의 멸시가 이제는 선망으로.. 마을 사람들의 적나라한 이면
– 가영의 올가미 같은 사랑. 그 최후는?
글. 이현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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