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정재영 김혜수
정재영 김혜수

배우 정재영과 김혜수가 2015년 영평상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받는다.

26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정재영과 한준희 감독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올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남녀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상은 이준익 감독의 ‘사도’에게 돌아갔다. ‘사도’는 작품상 외에도 조철현,이송원, 오승현 작가가 각본상을, 방준석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기쁨을 안았다. 이어 신인감독상은 ‘거인’의 김태용 감독이, 신인남녀상은 ‘거인’의 최우식과 ‘마돈나’의 권소현에게 각각 돌아갔다.

‘암살’은 촬영상(김우형 촬영감독)과 기술상(류성희 미술감독)의 주인공이 됐다. 공로상은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등을 연출한 정진우 감독이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한 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에게, 신인평론상은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으로 문성훈에게 돌아갔다.

영화평론가들이 올해 대표작으로 뽑은 10개의 작품은 ‘베테랑’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사도’ ‘소수의견’ ‘암살’ ‘무뢰한’ ‘차이나타운’ ‘화장’ ‘국제시장’ ‘카트’가 선정됐다.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은 11월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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