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캡처
캡처
오노 요코가 남편인 고(故) 존 레논이 양성애자였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존 레논의 미망인 오노 요코가 ‘존 레논은 양성애자였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오노 요코는 인터뷰를 통해 “존 레논과 나는 이것에 대해 생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모두 양성애자가 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오노 요코는 “존 레논은 다른 남성과 사랑을 하는 것에 대한 욕망을 가졌지만 결코 실행하지는 않았다”며 “존 레논은 상대 남성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상관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였고, 육체적으로 매력이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매력적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은 쉽게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오노 요코는 “우리는 사회에 묶여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결코 고백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9일은 존 레논의 생일이었으며,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존 레논의 팬들과 오노 요코는 그를 추모하는 평화의 사인을 그렸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존 레논 앨범 커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