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처음이라서
처음이라서
이이경이 조혜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았다.

7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처음이라서’에서는 가혹한 스무 살을 맞이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훈(이이경)은 매일 팬티 바람으로 집에서 쫓겨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어김 없이 집에서 쫓겨나 오가린(조혜정)의 미용실 일을 돕던 최훈은 “너는 내가 왜 쫓겨나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다.

오가린은 “궁금하다. 네가 재수학원에 가지 않는 이유는 딴짓을 하고 있다는 건데, 그게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훈은 “그렇지? 궁금하지? 그런데 부모님은 안 궁금해한다. 매일 나를 쫓아내고 때리면서 내가 뭐가 되고 싶어하는지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나는 그게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훈 뿐만 아니라 엄마의 야반도주로 하루 아침에 갈 곳을 잃은 한송이(박소담)의 모습도 그려져 홀로 버티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스무 살을 맞이한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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