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최초이자 프로 데뷔 이후 공식전서 최초로 투수로 등판했다.
이치로는 5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일종의 팬서비스 차원의 등판이었다. 일본에서 활약하던 당시까지 통틀어서 공식전에 이치로가 투수로 나서 것은 처음이며, 1996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서 한 차례 투수로 등판한 적은 있었다.
8회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치로는 1이닝 동안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2안타 1실점했다.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이치로는 1사 3루에서 필리스의 다넬 스위니에게 우익수쪽 2루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이치로는 이어 프레디 갈비스, 애런 알테스를 각각 2루수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치로는 최고구속 142km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한편, 이치로는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마이애미는 2-7로 패했고, 71승 91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하며 2015 정규시즌을 마쳤다. 상대팀 필라델피아는 최종전서 승리를 거두며 100패를 면했지만 63승99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트위터 캡처
이치로는 5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일종의 팬서비스 차원의 등판이었다. 일본에서 활약하던 당시까지 통틀어서 공식전에 이치로가 투수로 나서 것은 처음이며, 1996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서 한 차례 투수로 등판한 적은 있었다.
8회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치로는 1이닝 동안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2안타 1실점했다.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이치로는 1사 3루에서 필리스의 다넬 스위니에게 우익수쪽 2루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이치로는 이어 프레디 갈비스, 애런 알테스를 각각 2루수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치로는 최고구속 142km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한편, 이치로는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마이애미는 2-7로 패했고, 71승 91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하며 2015 정규시즌을 마쳤다. 상대팀 필라델피아는 최종전서 승리를 거두며 100패를 면했지만 63승99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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