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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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박세리가 아빠와 음식 10인분을 주문했다.

4일 방송되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박세리 부녀가 대전의 계룡산을 등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세리는 과거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동계훈련을 왔던 계룡산을 찾았다. 박세리는 이곳이 나의 강한 정신력을 키워준 의미 깊은 곳이다”며 추억했다.

티격태격하던 평소와는 달리 예전 추억을 되새기며 오붓하게 산을 오르던 박세리 부녀는 떡 한 조각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다. 아빠 박준철은 짐을 챙길 때부터 꼭 떡을 가져가야 한다며 박세리 몰래 떡을 챙겼다. 박세리는 자신 몰래 챙겨둔 떡을 발견했고 “등산 가는데 왜 떡을 챙기느냐”며 박준철을 다그쳤다. 박세리에게 잔소리 들으면서도 박준철은 치밀하게 떡 한조각을 입에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하산 후 어릴 적 계룡산에서 먹었던 오리백숙을 떠올리며 근처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먹고 싶은 메뉴를 통일 하지 못해 서로 먹고 싶은 메뉴를 모두 주문했고 결국 10인분을 시켜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래켰다는 후문이다.

차원이 다른 먹방 부녀의 계룡산 등정은 오는 4일 오후 4시 50분 ‘아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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