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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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서경석이 이본의 지적에 발끈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부모와 자식 노릇, 어느 것이 더 힘들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본은 “저는 아직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경험을 해보지 않은 터라 자식 노릇이 힘들다는 쪽”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자식은 마냥 주기가 유혹이 너무 많다. 친구들과 놀기도 해야하고 애인도 있고. 부모한테 주는 만큼 한없지는 않으니까”라 자식 노릇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에 서경석은 “저는 부모 노릇이 힘들다(는 쪽이다). 제가 부모가 되보니까 비로소 알 것 같다”며, “우리 애가 삐끗하는 것만 봐도. 마흔 넘어가지고 군대 가는데 어머님 마음은 어땠을까. 부모 노릇처럼 힘든 게 없는 것 같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본은 이에 서경석을 보고 “20년만에 오빠 눈에서 눈물 글썽이는 걸 본다”고 놀라워했다. 그런데 뜻밖에 서경석은 “아까 시작할 때부터 이랬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본이 그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눈이 작긴 작다”고 말하자, 서경석은 “차라리 그냥 때려라”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O 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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