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요기베라 박물관 트위터
요기베라 박물관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요기 베라’가 올랐다.

#’뉴욕 양키스 전설’ 요기 베라 별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명언 남긴 채 별이 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으로 잘 알려진 미국 뉴욕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Yogi Berra)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요기 베라가 세상을 떠났다”며 요기 베라 별세 소식을 전했다. 요기 베라 박물관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소식을 전한다. 요기 베라가 90세의 일기로 23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1946년 9월 23일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요기 베라는 2,120경기에서 나서 타율 0.285, 2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1951년·1954년·1955년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양키스는 베라와 함께하는 동안 10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요기 베라는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요기 베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챔피언 반지 10개를 수집한 유일한 선수로 양키스는 그의 등번호 8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TENCOMMENTS, 야구계의 큰 별이 졌네요, 편히 쉬시길.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요기베라 박물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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