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손창민
손창민
‘내 딸, 금사월’ 손창민의 갖은 악행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손창민(강만후 역)이 야망과 질투에 눈이 먼 악행으로 ‘악의 화신’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5회에서 손창민은 영부인에게 약속한 보육원 완공날짜를 맞추기 위해 설계도면을 수정,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상원(오민호 역)은 안전문제로 인해 보육원 준공검사 허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손창민은 담당 공무원을 찾아가 돈 봉투를 건네며 “이걸 계기로 국가사업을 따내게 되면 형님을 모른척 하지는 않겠다”고 그를 매수했다. 보육원의 안전은 뒤로 한 채 영부인에게 잘 보여 사업을 키우려는 위험한 야망을 드러낸 것.

이후에도 손창민의 악행은 이어졌다. 소풍을 갔던 아들이 다쳐서 돌아오자 보육원을 찾아가, 당시 아들과 함께 있던 갈소원(어린 금사월 역)을 협박했고 김호진(금원장 역)이 이를 막아서자 그를 폭행했다. 이어 ‘위로금’이라며 김호진에게 돈 봉투를 던지기도. 손창민의 악행은 아내 전인화(신득예 역)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박상원과 함께 있는 전인화를 발견하고 분노한 손창민은 그녀를 절벽으로 데려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릴 것처럼 협박했다.

이에 전인화가 박상원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손창민은 그녀를 품에 안으며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모르냐”고 말했다. 이어 전인화를 위한 선물을 양손 가득 전하는 손창민의 양면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극중 손창민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악의 화신’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