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14회_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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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용팔이’의 조현재가 테러당하는 장면이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용팔이’에서는 한신그룹 회장자리에 앉아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 여진(김태희 분), 그리고 순식간에 ‘부군’이라는 호칭과 함께 VIP 대접을 받게 된 태현(주원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특히, 태현은 이과장(정웅인 분)을 통해 의사들이 어머니(김나운 분)수술실에 못 들어간 이유가 여진의 수술 때문이었음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검찰에 붙잡혀 있다가 나오던 도준(조현재 분)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채영(채정안 분)과 통화하는 모습, 그러다 그가 의문의 사나이에게 테러당할 당시에는 순간최고시청률로 26.4%까지 치솟았다. 더구나 그가 한신병원 차에 실려가면서 다음 방송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용팔이’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20.9%(서울수도권 기준 22.3%)를 기록했다. 덕분에 동시간대로 이날 마지막방송이었던 KBS2 ‘어셈블리’(4.9%), 그리고 MBC ‘그녀는 예뻤다’(7.2%)를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 14회 방송분에서는 도준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 여진,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알고는 괴로워한 태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관심을 이끌어냈다”라며 “과연 남은 방송분 동안 이들이 서로의 선택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용팔이’는 높은 인기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최근 2회 연장을 결정, 10월 1일 18회로 종영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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