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SBS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육룡이 나르샤’ 무사 윤균상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기습 티저에 이어 극을 이끌어 갈 여섯 용들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육룡이 나르샤’ 측은 지난 8월 31일 이방원 역의 유아인, 9월 1일 분이 역의 신세경, 9월 2일 이방지 역의 변요한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배우는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여섯 용 중 네 번째로 무사 무휼 역의 배우 윤균상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윤균상 역시 기존에 공개된 용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사진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은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무사복 차림을 하고있다. 그는 커다란 칼을 누군가를 향해 겨누며 칼 끝으로 날카로운 시선을 보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윤균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클로즈업 사진에서 드러나는 윤균상의 눈빛은 무사로서 날카로우면서도 애처롭다.

극 중 윤균상이 연기하는 무사 무휼은 훗날 조선제일검으로 내금위장에 오르는 인물이다. 무휼은 여섯 용 중 하나로 정도전, 이방원, 분이, 이방지, 이성계와 함께 조선건국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된다. 특히 무휼은 4년 전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 등장했던 인물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시 배우 조진웅이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휼의 젊은 시절을 윤균상이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에 따르면 윤균상의 첫 촬영은 8월 초 진행됐다. 한 여름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두꺼운 사극 의상을 입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윤균상은 밝은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관계자는 “여섯 용 중 한 명인 윤균상이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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