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크기변환_화정_병자호란_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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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에서 조선이 정권 이례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3막의 개막과 함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화정’ 측은 41회 예고편을 통해 병자호란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지난 40회에서는 후금이 조선에 군신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하며, 사신단을 보내 압박하는 모습이 숨가쁘게 그려졌다. 또한 소용조씨(김민서)가 인조(김재원)를 들쑤셔 인조와 소현세자(백성현)의 관계를 파탄 냈고, 이에 분노한 인조가 후금과의 맹약식을 망쳐 조선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며 전쟁의 위험을 끌어 올린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혼란에 휩싸인 조선의 모습이 담겨있어 관심을 모은다. 저잣거리에서는 백성들이 물건들을 사재기하느라 혈안이 되어있고, 최명길(임호)과 홍주원(서강준)은 “결국 두 번째 전란은 막을 수 없게 되었군”이라며 안타까운 눈길로 이를 바라보고 있어 조선의 비극이 시작됐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는 청국의 국기를 단 채, 위협적으로 진격해오는 병사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과연 조선 최대의 비극인 병자호란이 어떤 식으로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화정’ 제작사는 “오는 41부에서는 병자호란의 베일이 벗겨질 예정이다. 병자호란이라는 치욕적인 역사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관심 어린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화정’ 41회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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