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류수영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별난 며느리’ 류수영이 다솜과의 본격적인 로맨스 돌입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별난 며느리’ 4회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인영(다솜)을 신경쓰기 시작하는 명석(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종갓집 며느리 체험’ 방송 이후, 인터넷을 가득 채운 악플에도 개의치 않고 더욱 고군분투하는 인영의 모습에 짠한 마음을 느낀 명석은 인영을 대신해 닭 잡기에 나서는가 하면, 식사자리에서 은근슬쩍 편을 들어주는 등 조금씩 인영을 향한 호감을 내비쳤다. 또한, 극 말미에 하지(백옥담)의 계략으로 춘자(고두심)와 자신을 욕하는 내용의 술주정 영상이 유포돼 인영이 곤경에 처하자 직접 나서 영상 원본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하지에게 “다음에 또 오인영씨한테 이런 짓 벌였다가는 그땐 내가 용서 안 해”라고 날 선 경고를 날려 안방에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류수영이 연기하는 차명석의 사춘기 소년과 같은 귀여운 사랑표현법도 더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번 인영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키다리 아저씨’ 역을 자처하면서도, 정작 인영의 앞에서는 관심도 없다는 듯 새침한 모습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류수영은 평생 숫자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명석이 사랑의 감정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순수하게 그려내고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별난 며느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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