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고산자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강우석 감독과 차승원 유준상이 만난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첫 촬영에 돌입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 오로지 조선 팔도의 진짜 모습을 지도 속에 담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까지 권력과 운명, 시대에 맞섰던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우석 감독은 자신의 스무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사극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통해 현재까지도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라 평가 받는 세계적 수준의 대동여지도가 탄생하기까지의 흥미로운 과정과 김정호의 드라마틱한 삶을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볼거리에 담아낼 예정이다.

차승원이 김정호 역을 맡아 권력과 시대의 풍랑 속 결코 집념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간 김정호의 다채로운 면모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유준상은 흥선대원군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한편 김인권은 김정호의 목판 지도 제작을 돕는 조각장이 바우 역을, 남지현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아버지를 속 깊이 챙기는 김정호의 딸 순실 역을 맡았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시네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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