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알베르토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 사회의 비정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비정상을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톡투유’ 녹화현장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방송인 알베르토는 9등신의 몸매 비율을 자랑하며 등장해 MC 김제동의 몸매를 비정상으로 만들었다. 이에 김제동은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비정상에 대해 “비정상은 인간이 가진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다 똑같으면 재미없다”라며,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살며 몸소 겪은 비정상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청중들의 다양한 비정상적인 걱정에 적극 공감하며 고민을 정상으로 바꾸기도 했다.

“한국인은 왜 퇴근을 안 하나?”라는 일본인 청중의 물음에 알베르토는 “유럽은 사생활과 회사 생활이 분리되어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편”이라며, 지나친 업무 집중 등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점에 대해 폭넓은 이해도를 보여줬다.

이날 사회과학자 최진기는 “비정상 없이는 정상도 존재할 수 없다”라며, 비정상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은 “나라의 부를 재기 위해 시작된 통계가 수치화 되면서 정상의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사람이라는 집단에 적용되었다. 이것은 잘못 유도된 기준”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알베르토와 함께해 더욱 화끈했던 공감 토크는 오는 23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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