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용팔이’ 5회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한여진(김태희)의 의식이 깨어있다는 걸 알게 된 김태현(주원). 태현은 동생 소현(박혜수)의 건강 악화에 전전긍긍하던 중 간 이식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20억의 수술비용에 낙담한다.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진을 돕기로 한 태현은 제한구역으로 들어선다. 한편 이 과장(정웅인)은 여진의 호출기가 잘못됐다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황 간호사(배해선)에게 당분간 태현과 교대하라고 지시한다. 그 사이 황간호사는 태현과 여진의 사이를 눈치 챈다.
리뷰
영애(김태희)님이 드디어 깨어났다. 여진은 그동안 듣고 있었던 태현의 넋두리에 조용히 대답했다. 자신을 도우면 동생을 살려주겠다고. 동생 소현의 건강 악화로 눈물을 흘린 오빠 태현은 더욱 독해지기로 결심하고 여진의 제안을 수락한다. 동생의 간 이식 가능자를 미국에서 찾게 되었지만 20억이라는 거금이 그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한편 여진의 상태가 알려 질까 두려워진 오빠 한도준(조현재)은 여진을 죽일 것을 지시하고 앞으로의 펼쳐질 치열한 암투를 암시했다.
여진과 태현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직감한다. 동생을 위해 위험한 도박을 다짐한 태현은 여진을 본격적으로 깨우기 위한 시도를 한다. 태현의 도움으로 무의식 속에 갇힌지 1, 172일만에 눈을 뜨게 된 여진은 미쳐있는 황 간호사 먼저 처리하기 위해 행동을 시작한다. 근육이 사라져 몸이 말이 듣지 않는데도 고도의 심리전으로 황 간호사를 노이로제에 걸리게 만든다. 반면 한도준에 맞서기 위해 채영(채정안)도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가고 고 사장(장광)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기로 마음먹는다. 여진과 태현의 제한 구역 내 긴장감 뿐만 아니라 병원 밖의 암투도 폭풍전야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드디어 눈을 뜬 김태희의 모습에는 어떤 어색함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눈과 몸에 온 힘을 뺀 듯 연기하는 여진은 누가 봐도 여진이었다. 누가 누워있던 김태희를 비난했는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편안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현재 여진의 심리상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또 주원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력 또한 빛을 발하여 김태희와의 자연스러운 케미도 보여주었다.
동생의 치료비를 담보로 여진의 충실한 종이 되기로 결심한 태현이지만,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여진과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둘 사이가 가까워 질수록 황 간호사가 주는 압도감은 점점 더 거세지는 중. 사이코의 전형을 보여주는 황간호사의 섬뜩한 웃음은 소름을 돋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의 정체는 아직 알 수 없는데, 황간호사는 이미 태현과 여진의 관계를 눈치 채고 말았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이 난무하는 ‘용팔이’는 그래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였다. 특히 연기 구멍 없는 중견 연기자들의 물밑작업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더욱 일조를 하고 있다.
여진이 병원을 부셔버리기로 결심 한 이상 앞으로의 전개에 막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원의 소소한 단서에도 탐정급으로 추리를 해내는 김태희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감성과 안타까운 현실을 오가는 두 남녀의 애절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었다. 서로를 알아가며 조근조근 나눈 대화로 서로가 너무 닮은 사람임을 알게 된 그들.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또 황 간호사가 모든 것을 알게 된 이상 앞으로 펼쳐질 여진의 험난한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지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수다포인트
– “제발 날 좀 그만 사랑하란 말이야”광고전화는 황 간호사도 분노하게 만든다.
– 3년을 누워 있어도 스마트폰 활용만은 최고! 역시 김태희?
– 총질이 난무하는 예고편, 긴장감과 설레임에 잠 못 이룰지도.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SBS
다섯줄요약
한여진(김태희)의 의식이 깨어있다는 걸 알게 된 김태현(주원). 태현은 동생 소현(박혜수)의 건강 악화에 전전긍긍하던 중 간 이식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20억의 수술비용에 낙담한다.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진을 돕기로 한 태현은 제한구역으로 들어선다. 한편 이 과장(정웅인)은 여진의 호출기가 잘못됐다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황 간호사(배해선)에게 당분간 태현과 교대하라고 지시한다. 그 사이 황간호사는 태현과 여진의 사이를 눈치 챈다.
리뷰
영애(김태희)님이 드디어 깨어났다. 여진은 그동안 듣고 있었던 태현의 넋두리에 조용히 대답했다. 자신을 도우면 동생을 살려주겠다고. 동생 소현의 건강 악화로 눈물을 흘린 오빠 태현은 더욱 독해지기로 결심하고 여진의 제안을 수락한다. 동생의 간 이식 가능자를 미국에서 찾게 되었지만 20억이라는 거금이 그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한편 여진의 상태가 알려 질까 두려워진 오빠 한도준(조현재)은 여진을 죽일 것을 지시하고 앞으로의 펼쳐질 치열한 암투를 암시했다.
여진과 태현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직감한다. 동생을 위해 위험한 도박을 다짐한 태현은 여진을 본격적으로 깨우기 위한 시도를 한다. 태현의 도움으로 무의식 속에 갇힌지 1, 172일만에 눈을 뜨게 된 여진은 미쳐있는 황 간호사 먼저 처리하기 위해 행동을 시작한다. 근육이 사라져 몸이 말이 듣지 않는데도 고도의 심리전으로 황 간호사를 노이로제에 걸리게 만든다. 반면 한도준에 맞서기 위해 채영(채정안)도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가고 고 사장(장광)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기로 마음먹는다. 여진과 태현의 제한 구역 내 긴장감 뿐만 아니라 병원 밖의 암투도 폭풍전야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드디어 눈을 뜬 김태희의 모습에는 어떤 어색함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눈과 몸에 온 힘을 뺀 듯 연기하는 여진은 누가 봐도 여진이었다. 누가 누워있던 김태희를 비난했는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편안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현재 여진의 심리상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또 주원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력 또한 빛을 발하여 김태희와의 자연스러운 케미도 보여주었다.
동생의 치료비를 담보로 여진의 충실한 종이 되기로 결심한 태현이지만,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여진과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다. 둘 사이가 가까워 질수록 황 간호사가 주는 압도감은 점점 더 거세지는 중. 사이코의 전형을 보여주는 황간호사의 섬뜩한 웃음은 소름을 돋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의 정체는 아직 알 수 없는데, 황간호사는 이미 태현과 여진의 관계를 눈치 채고 말았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이 난무하는 ‘용팔이’는 그래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였다. 특히 연기 구멍 없는 중견 연기자들의 물밑작업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더욱 일조를 하고 있다.
여진이 병원을 부셔버리기로 결심 한 이상 앞으로의 전개에 막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원의 소소한 단서에도 탐정급으로 추리를 해내는 김태희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감성과 안타까운 현실을 오가는 두 남녀의 애절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었다. 서로를 알아가며 조근조근 나눈 대화로 서로가 너무 닮은 사람임을 알게 된 그들.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또 황 간호사가 모든 것을 알게 된 이상 앞으로 펼쳐질 여진의 험난한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지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수다포인트
– “제발 날 좀 그만 사랑하란 말이야”광고전화는 황 간호사도 분노하게 만든다.
– 3년을 누워 있어도 스마트폰 활용만은 최고! 역시 김태희?
– 총질이 난무하는 예고편, 긴장감과 설레임에 잠 못 이룰지도.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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