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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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이 8월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5일 자정 공개된 빅뱅의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 네 번째 음반 ‘이(E)’의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는 국내 8개 음원차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두 곡은 각각 1위와 2위, 지니, 엠넷, 벅스, 올레, 네이버 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7개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E’는 대만,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 16개국에서1위를 차지했고, 특히 캐나다 2위,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4위, 영국 17위에 랭크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빅뱅의 위상을 증명했다.

‘쩔어’는 강렬한 그루브와 중독성 넘치는 래핑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빅뱅만의 감성과 밝으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사랑이야기를 풀어냈다.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멤버들이 하연수, 서예지, 이호정 등과 함께 연인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쩔어’의 뮤직비디오는 다소 어두우면서도 강렬한 색감, 또는 코믹한 요소들을 담아 눈길을 끌었고 지드래곤, 탑이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맞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유병재의 깜짝 등장도 또다른 볼거리. 곡의 개성을 잘 표현한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만에 각각 유튜브 조회수 120만 4655뷰, 117만 7740뷰를 돌파, 도합 238만 2395뷰를 기록하며 인기 질주 중이다.

‘E’로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는 빅뱅은 오는 7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이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그 외의 다양한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140만명의 관객과 만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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