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이 김제동이 이경규와 성유리의 하차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이경규와 성유리의 아듀 방송 ‘힐링 감상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시원섭섭하다”면서 “‘힐링캠프’라는 큰 선물을 만들고 간다. 내가 떠나지만 자랑스러운 훈장이 될 것 같다. 가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잘 되고 안 되고 중요하지 않다. 김제동 씨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고 그걸 시청자들이 만족한다면 그게 된 거다”고 김제동을 응원했다.

이에 김제동은 “사실 오늘 녹화 내내 (이경규와 성유리의 하차 때문에)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이경규 얘기를 들으면서 부담감이 없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경규는 김제동에게 “미안해 하지 마라. 미안해하면 떠나는 사람이 미안하다. 내가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되는 거다”고 마지막까지 격려를 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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