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01](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7/2015070914412713546-400x600.jpg)
9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재영은 “용접공 출신의 해고 노동자로 엉겁결에 국회에 들어가는 인물로 분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어셈블리’는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담을 예정이다.
극중 정재영은 용접공에서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 입성해 정치에 대한 꿈을 펼치는 진상필(정재영) 역을 맡았다.
정재영은 “그동안 드라마가 거의 들어오지 않아 이번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나선 것”이라며 “주위의 강력한 권유가 있고 감독님, 작가님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단순하고 무식하면서도 ‘보통 사람’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라고 들려주었다. 현실 세계에서 출마 권유가 있다면 어쩌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정치가) 망할 것 같다”라며 웃음지었다.
KBS1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은 오는 15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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