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 품격'
'한끼의 품격'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격식 파괴 요리쇼 ‘한끼의 품격’에 역대 레시피 중 최고가를 경신한 ‘볶으니까 청춘밥’이 공개된다.

9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한끼의 품격’ 6회에서는 자신을 꿈꾸는 청년이라고 소개한 출연자가 등장해 지난날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만들어 먹던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특별 레시피 ‘볶으니까 청춘밥’ 을 선보였다.

요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던 출연자는 ‘한끼의 품격’ 공식질문이 되어버린 MC조세호의 “누가 앞치마를 둘러주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여자 패널을 선택할 거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주저 없이 레이먼 킴 셰프를 선택했다.

뜻밖의 선택에 상남자 레이먼 킴 셰프는 당황했지만 결국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출연자 뒤에서 백허그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앞치마를 둘러줬다. 이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출연자는 고시원에서 제공하는 최소한의 재료를 이용해 순식간에 먹음직스러운 덮밥과 파스타를 만들어 내 평가단의 놀라움을 샀다.

음식이 완성되자 MC 조세호는 무언가에 홀린 듯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허겁지겁 맛을 봤고 이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다시 한 번 신중하게 맛을 본 후 “제가 표현해서는 안 될 맛”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맛을 본 홍석천 또한 한동안 맛을 음미하더니 돌연 “내 출연료도 상금으로 다 가져가”라고 외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요리는 방송 최초로 평가단 모두가 만장일치로 극찬을 쏟아내며 역대 최고가 317,000원 였던 요리 초보 주부의 ‘남편세끼 늘 싸가지’를 제치고 최고 신기록 375,000원을 경신했다.

‘한끼의 품격’은 9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며, KBS my K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무료로 시청가능하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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