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에서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있는 이현우는 지난 8일 첫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에 특별 출연해 묵직한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정현세자(이현우)의 벗이자 충신인 김성열(이준기)이 뱀파이어가 되기 전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현세자를 연기한 이현우는 김성열과 신분을 초월한 진한 우애부터 인간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뱀파이어 귀(이수혁)의 존재를 알리지 않고 후대를 지키기 위해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캐릭터가 지닌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섬세히 표현했다.
이현우는 겉은 부드럽지만 누구보다도 강인한 내면을 지닌 남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녹여내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연평해전’에서도 치열한 전투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동료를 살리기 위해 앞장서는 박동혁 상병 역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가족애와 뭉클함을 선사, 감정의 몰입도를 높이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이현우는 한층 깊어진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진한 여운을 남겨 대세남다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우는 현재 영화 ‘연평해전’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윤준필 yoon@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영화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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