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김준현
김태우, 김준현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가수 김태우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촬영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화들짝 놀라게 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달, 경기도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김태우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론리 펑크(Lonely Funk)’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개그맨 김준현. 그가 맡은 역은 일명 ‘뚱뚱남’으로 코믹스러운 인물이며, 김태우가 직접 김준현을 캐스팅했다고 전해졌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준현은 신나는 댄스 곡인 김태우의 ‘론리 펑크’ 노래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다 김준현은 돌연 촬영 거부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인 배역에 충실하여 복부까지 드러내며 넘치는 의욕을 보이던 김준현은 약 3분정도 파워댄스를 추다가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거친 호흡을 들이키며 “나 더 이상 못해~” 라고 촬영 거부를 한 것이다. 이 같은 엉뚱하고 코믹한 김준현의 행동에 현장에 있던 스텝들은 폭소했다.

또한 김준현 촬영 분은 뮤직비디오 촬영 초기에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김태우마저 녹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의욕 넘치게 파워댄스를 선보이는 김준현을 보고 흥이 오른 김태우는 발벗고 나서 김준현과 함께 과격·코믹 커플댄스를 추게 된 것. 이 외에도 김준현은 중간중간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한 김준현 덕에 촬영장은 내내 화기애애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태우 ‘러브펑크’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및 비하인드 스토리는 8일 오전 1시 30분 KBS2 ‘뮤비뱅크 스타더스트2’에서 방송된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제공. 소울샵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