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
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 매니저가 젝스키스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 여름특집 ’90년대 스타메이커 강제 소환쇼’에서는 젝스키스의 매니저 김기영씨와, 솔리드 매니저 최승호씨, 신승훈 매니저 배성우씨가 출연해 90년대 가수들에 대한 추억담을 털어놨다.

이날 김기영씨는 “당시 젝스키스는 멤버수가 굉장히 많은 그룹에 속했다. 그래서 그런지 꼭 행사나 방송을 가면 한명씩을 놓고 다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느 날은 멤버 다 같이 차를 타고 생방송 장소로 이동하다가 휴게소에서 멤버 한명을 두고 출발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려서 돌아갈 수가 없었다. 그냥 전화해서 집에 가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스케줄이 펑크 날 지경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 멤버가 누구냐?”고 묻는 홍록기의 질문에 “유독 낙오되는 멤버가 이재진씨였다. 참 이상했다” 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90년대 스타메이커 강제 소환쇼’는 2015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가요계의 복고열풍에 힘입어 마련된 시간으로, 90년대 전성기를 보낸 스타들의 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레전드 스타의 탄생과정과 대단했던 활약상,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SBS라디오 러브FM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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