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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중국 소설과 드라마로 인기를 끈 ‘보보경심’이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PD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20부작 사극을 준비중이다.

제작관계자에 따르면 ‘보보경심’은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현재 대본과 캐스팅 작업을 진행중이다. ‘보보경심’은 여주인공 장효가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설을 드라마화한 중국판 ‘보보경심’은 지난해 저장위성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제작관계자는 “원작이 청나라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의 역사적 배경에 맞춰 풀어내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라며 “사극의 색채에 현대적은 느낌을 가미해 새로운 작품이 탄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규태 PD는 KBS2 ‘아이리스’ ‘그들의 사는 세상’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수려한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각광받아왔다. 제작관계자는 “‘보보경심’은 중화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라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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