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6/2015061319470112557-540x550.jpg)
19일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는 “‘무한도전’ 메르스 예방법에서 ‘낙타 염소 박쥐’ 언급은 국내에서 접근할 수 없는 중동지역 낙타 염소 박쥐를 의미하는 풍자일 뿐, 중동염소는 국내에 유입될 수 없으므로 국내 사육 염소와는 전혀 무관합니다”는 흑염소 농장 측의 글을 리트윗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은 정부가 밝힌 메르스 예방법 중 “낙타와 염소, 박쥐의 접촉을 피하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현실과 동떨어졌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염소 농가 측에서 “방송 후 염소 출하가 뚝 끊겼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무한도전’ 측은 “당시 방송에서 언급한 부분이 의도와는 달리 염소를 비롯한 가축 농가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재방송과 다시 보기에서 해당 부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편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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