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시장
이재명 성남 시장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재명 성남 시장이 시민들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19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지난 16일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와 관련, 의심 환자들의 검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재명 시장에 따르면 성남시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통해 격리 가족 전원을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시장은 이어 “인근지역 다 방역했으므로 주변분들 걱정 마세요. 저도 그 근처 방문해서 몇 시간 둘러보고 왔습니다”고 덧붙이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했다.

앞서 지난 17일 성남시는 메르스가 발병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음에도 관리대상으로 통보되지 않은 A(50)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추가 확진자라고 공개한 8명 가운데 A씨는 지난달 27일 어머니의 진료를 위해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후 A씨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으나 관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A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고, 지난 14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직접 신고, 다음날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성남시 관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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