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안문숙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함께2′ 안문숙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호탕하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달리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기도한 적까지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안문숙은 2007년 KBS2 라디오 해피FM ‘안문숙의 네시엔…’에서 “죽고 싶은 생각에 옥상에 올라간 적까지 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배 연예인 유니와 정다빈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안문숙은 “혈액형이 A형이다. 내가 겉으로는 씩씩하고 1년 내내 행복할 것 같지만 이런 사람이 우울할 땐 더하다”며 “연예 활동을 하며 죽고 싶을 때가 왜 없었겠느냐. 옥상 위로 올라가 신발을 벗은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안문숙은 2004년 폐암으로 투병하던 선배 탤런트 이미경이 결국 세상을 떠났을 때, 투병과 장례 과정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지켜보며 결국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나이가 비슷한 데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었던 것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안문숙은 “어머니가 외국에 가 계셨을 때인데 옥상 위에 올라가 신발을 벗었다. 하지만 고소공포증 때문에 두려움이 엄습해 정신이 번쩍 들었고 결국 벗은 신발을 다시 들고 내려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님과 함께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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