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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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배우 조재윤이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합류한다.

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재윤이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에 가상의 공간인 우르크에 파견된 건설업체 과장인 진영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조재윤이 연기할 진영수는 탐욕스럽고 권력욕 강한 성격에 현실과 타협하는 인물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송중기(유시진 역)와 진구(서대영 역) 사이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MBC ‘기황후’에서 반전 캐릭터인 매박수령 골타를 연기하며 최고의 악역으로 호평받은 조재윤은 KBS2 ‘블러드’에 이어 ‘태양의 후예’에서 노련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전망이다.

조재윤은 SBS ‘추적자’, tvN ‘라이어게임’,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살인의뢰’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신 스틸러’로 활약해 왔다. 개봉을 앞 둔 영화 ‘내부자들’과 ‘그날의 분위기’에서도 존재감 강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사랑을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 ‘흥행불패’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따뜻하고 섬세한 대사들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김원석 작가, ‘비밀”학교 2013”드림하이’ 등을 통해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태양의 후예’는 올 하반기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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