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메르스 10대가 올랐다.

#메르스 10대, 확진 판정..한꺼번에 17명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8일 한꺼번에 17명이 추가 발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초 10대 청소년 환자도 발생했다.

8일 보건당국은 메르스 양성 판정 23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최근 발표된 23명 중 17명의 환자는 14번째 환자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던 사람들이다.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4번째 환자로부터 3차 감염된 환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내원 및 입원, 체류 등을 목적으로 응급실을 출입했다. 이 중 78번째 환자(여·41)와 79번째 환자(여·24세)는 의료진이다.

특히 67번째 환자(남·16세)는 응급실 입원 환자로 첫 번째 환자 확진(지난달 20일) 이후 연령별 최초의 10대 감염자가 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76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고칼슘혈증으로 방문했다. 또한 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격리 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5~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을 경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2개 병원이 환자발생 병원은 아니지만 감염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기간 내 내원·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TENCOMENTS, 병원에는 되도록 가면 안되나 봐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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