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메르스 바이러스
용인 메르스 바이러스
용인 메르스 바이러스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용인 메르스가 올랐다.

#용인 메르스 확진자 2명, 2차 결과 기다리고 있어…”철저한 자택 격리 중”

경기 용인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1차 양성판정자가 나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7일 용인시 정찬민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장모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시장은 “두 명 모두 발열 증상 후 가족 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 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성 판정 환자 2명은 국가지정 격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며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고 덧붙였다.

TEN COMMENTS, 2차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오길 기도해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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