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메르스 관련 공지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청주 서원대학교가 메르스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재학생으로 인해 휴업을 결정했다.4일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은 서원대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연 후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을 결정하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각 학과와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이날 서원대에 따르면 “한 학생이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했다”며 “긴급 회의를 열어 오는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재학생 A 씨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한 아버지를 돌보다 지난달 31일 병실에 출입한 메르스 격리 대상자 B 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1차 검사 양성반응이 나온 의심 환자로 2차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숨기고 병실에 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모른 A 씨는 지난 2일 50여 명의 학생과 2시간 동안 수업을 받는 등 일상생활을 해왔다. A씨는 3일에 메르스 감염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현재 A 씨는 자택 격리된 상태며 추후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서원대학교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