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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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유준상이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한다.

유준상과 기타리스트 이준화는 프로젝트 팀 제이 앤 조이 20(J n joy 20)를 결성, ‘인 제주(in Jeju) 앨범을 발표한다.

제이 앤 조이 20은 여행을 테마로 음악을 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지난해 11월 유럽 음악 여행에서 만든 노래 일부를 모아 발매한 정규앨범 ‘저스트 트래블, 워킹, 앤 씽킹(Just Travel Walking and Thinking)’ 이어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인 제주’ 앨범은 작년 가을에 친구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만든 노래를 모은 또 하나의 프로젝트 앨범이다.

‘인 제주’에는 제주도 여행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여섯 곡의 노래와 하나의 연주곡이 담겨있다. 섬과 모래, 풀을 보며 바다로 가는 길을 걷다 보니 오후가 지나가고, 비 온 뒤에 맑아지던 그 순간을 회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록곡을 정했다.

이준화는 “제주도의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스케치 녹음 원본 소스들을 활용하여 트랙 곳곳에 자연의 소리(바람, 파도, 갈매기, 물개, 뱃고동 등)을 넣었고, 꽉 채워진 화려한 악기 편성보다는 어쿠스틱함에 중점을 두어 악기 수를 절제했다. 실제 노래를 만들던 그 느낌 그대로 접근하기 위해 모든 녹음을 홈 레코딩으로 진행했다”라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음악 여행이었던 만큼 우정 또한 앨범 속에 끈끈하게 녹아있다. 뮤지컬 배우인 이정열은 ‘해밀’에서 보컬과 퍼커션 세션에 참여했고, 유준상은 친구인 이정열을 생각하며 만든 곡 ‘프렌드(Friend)’에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공기남녀 멤버이자 작곡가 곽태훈은 일곱 곡의 수록곡 중 세 곡의 편곡에 참여해 든든함을 더했다.

유준상은 “제주도의 좋은 기운과 제이 앤 조이 20의 순수한 마음,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앞으로 제이 앤 조이 20의 음악이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개와 함께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cd 맨 마지막에 보너스 트랙 한 곡을 더 넣었다. 듣다 보면 웃음이 빵 터질 것이다.”라며 ‘인 제주’ 앨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제주도 자연의 향기와 제이 앤 조이 20의 순수한 마음이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담겨있는 ‘인 제주’ 앨범은 29일 정오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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