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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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배우 주진모가 ‘사랑하는 은동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태곤PD를 비롯해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등이 참석했다.

주진모는 “사랑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는 지은호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한 뒤 “수많은 드라마를 해 봤지만, 간략한 제 마음을 전한다면 제가 하는 드라마를 사랑해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진모는 “톱스타 역할을 맡았는데 제가 20년 가까이 하면서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현장상황에 동화돼 제 모습이 가끔씩 보이는 것에 스스로도 뜨끔할 정도로 자유롭게 연기를 하고 있다. 그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편안하게 이끌어주시는 부분 감사하고, 또 이런 제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때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해 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서정 멜로다. ‘네 이웃의 아내”인수대비”내 생애 최고의 스캔들’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가 오로지 첫 사랑 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남자 지은호 역할을 맡아 순정남의 끝을 보여준다. 김사랑이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미모의 자서전 대필 작가 정은 역을 맡아 지은호의 첫사랑 ‘은동 찾기’를 돕는다.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구혜정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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