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손수현.

[텐아시아=최보란 기자]‘택시’에서 손수현의 이해준 감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제작진이 예고한 대로 모두 편집된 것.

손수현은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국민썸녀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소민도 함께 출연했다.

녹화 당시 전소민은 윤현민과, 손수현은 이해준과 열애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모았던 상황. 이에 토크는 자연스럽게 러브스토리 쪽으로 흘렀고, 두 여배우의 솔직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방송을 하루 앞둔 25일 손수현이 이해준 감독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제작진은 게스트를 배려해 관련 멘트를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방송에선 이해준 감독에 대한 손수현의 언급은 일절 없었다.

다만 MC 이영자로부터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손수현의 의미심장한 답변에서 편집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이 차 많은 남자는 안 만날 거야, 예술계통의 남자는 만나지 않을 거야 등 여러 기준을 만들었지만 모든 게 상관없어지는 것”이라는 손수현의 답변이 이해준 감독을 연상하게 했다.

손수현과 이해준 감독은 지난달 15세 나이 차를 극복한 열애로 화제를 모았으나, 열애가 알려진 지 한 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택시’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