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21인 1역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캐스팅을 들고 나온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로맨스. 이 작품은 세계 2대 광고제로 불리는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했다.
이보다 눈길을 끄는 건 21인 1역이라는 독특한 설정. 우진을 맡은 21명 배우는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이다.
이들은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인물 우진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이들이 만든 우진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리고 21명의 우진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수 역은 한효주가 연기했다.
칸 마켓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뷰티 인사이드’를 투자 배급한 NEW 관계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로맨스 영화 탄생에 호평을 보냈고, 바이어들의 문의 뿐만 아니라 벌써 리메이크 제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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