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윤진서 남궁민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윤진서가 바코드 연쇄살인의 비밀을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선 염미(윤진서)가 연쇄살인마 재희(남궁민)에게 납치된 가운데 재희가 살해한 시체에 바코드를 새기는 이유를 밝혀냈다.
이날 방송에서 재희는 납치한 염미에게 6일 동안 염미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을 작성하라고 요구했다. 아니면 바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염미는 “희생자들에게 인생을 쓰라고 한건 죽이고 난 다음에 그 사람의 인생을 가졌다는 기쁨을 맛보기 위한 것이다. 목숨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인생을 완전히 가졌다고 생각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염미는 “근데 너는 너무 큰 착각을 하고 있어요. 그 사람들의 인생을 가져본 적이 없다. 더 이상 흥미롭지 않다. 너무 일반적이다”고 재희를 도발했다.
또한 염미는 희생자들에게 바코드를 새긴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재희는 “자서전을 다 써주고 나면 빈 껍데기거든. 책표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염미는“얼굴을 못 알아보기 때문이지?”라며 그의 안면인식장애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 말미는 최무각(박유천)이 최면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염미를 발견한 뒤 유리창 건너편 재희에게 총구를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냄새를 보는 소녀’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