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텐아시아=장서윤 기자]”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아직 낯설지만 매 순간 설렘을 표현하고 싶어요”고교생 배우 여진구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멜로 연기로 돌아온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종현은 “내 안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애틋하고도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주연 3인방 여진구(정재민 역), 설현, 이종현(한시후 역)이 꾸려갈 흥미진진한 삼각로맨스가 담긴다.
극중 여진구는 전교 1등에 운동까지 잘 하는 ‘엄친아’ 정재민 역으로 분해 뱀파이어 소녀 백마리(설현)와 사랑을 엮어간다.
여진구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아직 낯설지만 진짜 순수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내가 느끼는 매 순간순간 설렘을 그대로 표현해드리면 시청자들에게도 그런 느낌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첫사랑에 대한 생각을 살려보려고 하고 있다”라며 “누군가 ‘오빠’라고 불러줄 때는 기분이 좋아서 항상 오빠이고 싶더라”라고 귀띔했다.
시청률과 관련해서는 “시청률은 많이 나오면 좋지만 ‘시청률 대박’보다는 한 분이 봐주시든 수천 수만이 봐주시든 이 드라마가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
대학 진학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여진구는 “대학은 꼭 가고 싶은데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라며 “목표는 어찌됐든 대학은 가 보는 것으로 생각중”이라고 전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구혜정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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