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으로 향하는 '오피스', 오싹한 해외 포스터 공개

‘오피스’ 해외 포스터.

‘오피스’ 해외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제68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스릴러 ‘오피스’가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에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 한 남자가 텅 빈 주차장으로 성큼 성큼 들어오는 CCTV 화면이 담겨 오싹함을 안긴다.

포스터 하단에는 “He’s come back to work after killing his family(그가 일가족을 살해하고 다시 출근했다.)”라는 뜻의 카피가 자리잡고 있어,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오피스라는 설정 속 사실감 넘치는 스릴감을 암시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오피스’는 19일 0시 30분(현지시간)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홍원찬 감독을 비롯해 고아성 박성웅 등이 칸 영화제에 참석해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예정이다. ‘오피스’는 올 여름 국내 개봉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영화사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