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3 (이하 나가수3)’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가수들의 결승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결승에 진출한 세 명의 가수들은 듀엣 무대와 솔로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이날 양파는 국카스텐 하현우와 함께 이문세의 ‘붉은 노을’로 듀엣 무대에 올랐으며 솔로 무대에서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를 뽐냈다.
듀엣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신효범과 함께 ‘이별 이야기’를 선보인 김경호였다. 2위는 양파였으며 김범수와 함께 ‘썸’을 부른 박정현은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최종 결과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경연의 결과는 달랐다. 박정현이 파워풀한 ‘무인도’ 무대로 1위에 올랐으며 김경호는 ‘여러분’으로 3위에 올랐다. 양파는 듀엣 무대 결과와 마찬가지로 2위였다.
듀엣과 개인 경연을 합산한 최종 결과 1위는 양파였다. 양파는 두 경연에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결과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양파는 “그동안 제 노래에 자신이 없었는데 한 무대 한 무대를 거듭하면서 저라는 악기를 조금은 사랑하게 됐다. 힘든 사련과 고난 속에서 단련도 많이 됐고 배운 것도 많았다”라며 가왕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나는 가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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