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오마이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오마이걸, 독특한 그룹명도 “사랑스러운 느낌”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마이걸이 올랐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20일 정오 데뷔 앨범 ‘오 마이 걸(OH MY GIR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데뷔 전부터 보이그룹 B1A4의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오마이걸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악스 코리아에서 쇼케이스 자리를 갖고 타이틀 곡 ‘큐피드(CUPID)’를 비롯해 수록곡 ‘궁금한 걸요’ ‘핫 섬머 나이트(Hot Summer Night)’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오마이걸은 독특한 그룹명에 담긴 의미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오마이걸은 “많은 분들에게 마이 걸로 남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승희는 “처음 이름을 정할 때 멤버 모두에게 그룹명을 5개씩 생각해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그 때 나왔던 의견이 퍼즐, 코튼 캔디, 마시멜로우, 이름 모를 소녀 등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호는 “처음 회사에서 오마이걸이 팀명이라고 얘기해주었을 땐 ‘더 사랑스러운 이름이 없나’하고 생각했는데 우리끼리 얘기하다보니까 부끄럽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오마이걸은 21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TENCOMMENTS, 오마이걸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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