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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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록밴드 폰부스가 새 싱글 ‘파도에 꽃들’을 9일 발매했다.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 되는 “파도에 꽃들”은 작년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슬픔을 안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의 자기 고백적 시각으로 접근한 독백 형태의 가사는 참사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 마음을 위로한다. 특히 “어머니 울지 말아요… 다만 내 이름은 꽃잎이라 기억해줘요”라고 노래하는 부분은 듣는 이의 심금을 자극한다.

또한 기포가 떠오르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기타 전주와 곡 진행 내내 풍부하게 울려 퍼지는 미드 탐 사운드는 깊은 바다 속 느낌을 잘 연출하고 있어 그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마음을 적시는 가사와 하이 퀄리티의 웅장한 사운드로 폰부스는 그들의 방식을 통해 1주기를 맞은 세월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공개된 ‘파도에 꽃들’ 뮤직비디오는 100여명의 팬들이 가사를 손수 적은 글씨로 제작해 그 의미를 더한다. ‘파도에 꽃들’이 수록된 EP앨범은 5월 8일 발매 예정이다.

폰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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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트리퍼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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