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LG 트윈스 봉중근, 시즌 세 번째 끝내기 패배..이대로 괜찮을까

실검보고서 봉중근

실검보고서 봉중근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봉중근이 올랐다.

#또 무너진 LG 마무리 봉중근, 시즌 세 번째 끝내기 패배

LG 트윈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3-4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이날 봉중근 11회 말, 팽팽하던 상황에 등판했다. 봉중근 외에는 더이상 가동할 수 있는 불펜이 없었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는 등판하자마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송주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최진행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1사 1,2루의 상황이 됐다. 이어 이시찬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한 봉중근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고, 이때 모건의 내야안타가 터지며 그대로 경기는 3-4로 종료되고 말았다.

봉중근의 끝내기 패배는 벌써 시즌 3번째. 개막 2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상태는, 양상문 감독의 고민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TENCOMMENTS, 마무리 보직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할 때가 아닐지.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네이버 스포츠 ‘LG vs 한화’ 경기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