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방송 화면.
‘징비록’ 방송 화면.
‘징비록’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선조 김태우가 이순신의 편지를 받고 감복했다.

22일 방송된 ‘징비록’ 12회에서 선조(김태우)는 거북선 건조를 앞둔 이순신으로부터 거북선 도면과 편지를 받았다. “왜군은 조선 땅을 한 발자국도 밟지 못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류성룡(김상중)을 부른 선조는 “거북선 도면을 보았냐”고 물었고, 류성룡은 “유출될 것을 우려해 항상 품에 지닌다”고 말하며 도면을 건넸다.

선조는 이순신에게 똑같은 도면을 받은 상황. 그리고 이순신의 편지를 통해 류성룡의 진심을 깨우쳤다. 선조는 “이순신에게 과인의 명인 것처럼 쌀을 보냈다는 걸을 말하지 않았느냐”며 “좌상이야 말로 진정한 충신이다”라고 두 손을 잡았다.

한편, 이순신이 목소리로 첫 등장했다. 이순신은 편지에서 “군영에 그 많은 쌀이 당도한 것을 보고 신은 너무 놀랐다”며 “전하와 백성들에게 그 위용을 드러낼 것”이라고 충심을 드러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1 ‘징비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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