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에스더김
[텐아시아=윤소희 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K팝스타4′ 에스더김을 응원했다.22일 오후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진영은 “에스더김의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재능은 놀라운데 뭔가 마음을 상자 속에 넣고 닫아버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저 친구 눈 속에 있는 아픔은 뭘까 궁금했었다”라며 에스더김을 처음 봤던 순간을 회상했다. 박진영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듣게 됐고 그의 마음이 왜 상자 속에 들어가게 됐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도중 에스더김은 아버지에 대한 아픈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고 그 아픔을 이겨내고 극복해내기 시작했다”며 에스더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진영은 “오늘 떠나는 에스더김의 눈빛 속에 그늘과 아픔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밝고 자유로운 미소로 내게 인사를 했다. 그야말로 이번 K팝스타의 우승자 아닐까?”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같은날 방송된 SBS ‘K팝스타4’의 TOP4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에스더김에 대한 글이다. 에스더김은 앞선 방송분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컴백 홈(COME BACK HOME)’을 열창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박진영은 힘들었던 것을 극복해낸 에스더김의 모습을 높게 샀다.
앞서 22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는 박윤하와 에스더김이 탈락했다. 이로써 TOP4에는 케이티김, 릴리M, 정승환, 이진아가 올랐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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