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KBS 뉴스
KBS 뉴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아이핀이 올랐다.

#아이핀, 75만 개 부정발급 사실 확인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당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공격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단기간에 아이핀 발급량이 증가하자 행자부가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킹 및 부정발급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주민번호 도용을 통해 발급받은 아이핀을 거래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침투해 공공아이핀을 만들어내 사용한 것.

이에 행자부는 부정발급된 공공아이핀들을 긴급 삭제했다. 또한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에 통보해 신규회원은 강제탈퇴 조치 및 이용자 계정을 수정한 회원 아이디의 사용을 임시 중지시켰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 부정발급에 2,000여 개 국내 IP가 동원됐고, 중국어 버전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다.

TEN COMMENTS, 아이핀, 써도 괜찮나요.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