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에서는 태자가 회사로 들어가 경영수업을 받기로 결심하고 불안해하는 장미를 오히려 위로하며 정식으로 결혼을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자의 어머니 홍 여사는 태자가 운전대를 잡는 등 커다란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자 장미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최 교수로부터 “백장미는 조심해야 할 아이”라며 장미가 결혼 사기범으로 각색된 이야기를 들은 뒤 분노해 다시 생각을 바꾸고, 태자의 할아버지 황 회장은 태자에게 “어머니와 거래를 하라”며 회사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고민하던 태자는 어머니 홍 여사가 원하는 대로 평창동 집으로 거처를 옮기고 경영에도 참여하기로 한다. 장미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까 하는 우려에 불안해하고, 이를 알기라도 한 듯, 태자는 돌아가신 장미 아버지 묘를 찾아 장미에게 굳건한 사랑을 약속하면서 “사랑한다. 결혼하자”며 진하게 키스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SBS‘달려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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