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방송화면.
송지효가 ‘런닝맨’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신화, 제국의 아이들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상남자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각 세 팀으로 나눠졌고, 송지효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진흙탕 게임, 여왕피구 등이 게임을 통해 각각 190점, 140점, 100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펼칠 게임은 인간 사다리 게임. 신화는 17년 팀워크를 자랑하며 우승해 최장수 아이돌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마지막 미션이 숨어 있었다. 인간 사다리 게임에서 얻은 점수가 앞서 두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에 합쳐지는 게 아니었던 것. 송지효가 선택한 ‘+’ ‘-‘가 적힌 연산 기호를 각각의 팀에 뽑게 된 것. 마지막 경기를 통해 각각 60점, 90점, 70점을 뽑은 런닝맨 팀, 신화, 제국의 아이들의 운명은 결국 송지효의 손에 달린 상황이었다.
송지효는 제국의 아이들에게 더하기를 뽑아줬고, 신화에게도 더하기를 선사했다. 이로써 제국의 아이들은 170점으로 무조건 벌칙을 수행해야만 했고, 신화는 230점을 획득해 런닝맨 팀의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송지효는 런닝맨 팀에게도 더하기를 선물했다. 결국 런닝맨은 최종 250점을 기록 상남자 대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화와 제국의 아이들에게는 곧바로 물벼락이 떨어져 희비가 엇갈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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