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 포스터.
유준상 주연의 영화 ‘꿈보다 해몽’이 기타리스트 ‘적재’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의 1집 수록곡 ‘요즘 하루’와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은 본명보다는 적재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진 아티스트로, 윤하 4집 ‘Supersonic’, 김진호 솔로 1집 ‘오늘’, 정준영 데뷔앨범에 편곡자이자 기타 세션으로 참여해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재원의 1집 ‘한마디’는 그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통해 쌓아온 실력에 그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한 주옥 같은 음악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앨범으로, 20대 청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상, 사랑, 추억이 생생한 감정과 함께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오랫동안 꾸어 온 꿈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무너지는 것만 같은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는 ‘꿈보다 해몽’의 주인공 무명 여배우와 그녀의 남자친구, 검거율 바닥의 형사의 이야기와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뭘 하는 건지 물어도 답은 없는 것 같아”는 ‘요즘 하루’의 가사가 더없이 잘 어우러져 있다.
‘꿈보다 해몽’의 간결하고도 리듬감 넘치는 영상과 아무런 사건 없이 무작정 흘러가기만 하는 하루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 가사의 조합은 담백하고도 사려 깊은 위로를 기다려온 많은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보다 해몽’은 1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영화사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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